자취하는 여대생에게 일어난 소름 돋는 사건

자취하는 여대생에게 일어난 소름 돋는 사건
과거 원룸을 운영하던 글쓴이네 집
보안이 나름 괜찮아서 여자 성비가 높았다고 한다.
한 여자애가 매뉴얼이 있는데도 한달에도 몇 번씩 도어락 비번을 바꿔달라고 했었음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기 없을 때 누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이 사람을 의심함
들어갈 수 있는 마스터키가 있긴하지만 절대 그러진 않았다고 한다.
하필 시기도 방학 때라 이 글쓴이가 계속 상주해서 의심을 받음
하지만 부모님도 좋게 타일러서 내려보냈는데 어느 날 또 엄청 화 나서 올라옴
본인이 나가면서 누가 들어왔는지 확인하려고 문틈에 종이를 껴두고 이불 모서리도 접어놨는데 이게 모두 달라졌다고 함
이미 글쓴이로 범인을 확신하고 쌍욕 퍼부음;;; 부모님조차도 슬슬 글쓴이로 의심하기 시작
데스노트에 나오는 것마냥 이런걸 실제로 해뒀누ㅋㅋㅋ
글쓴이는 억울하니 그 여자의 과대망상 허언증때문에 CCTV를 설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디카를 비타500박스에 위장해서 설치해둠
근데 디카는 용량이 빨리 차서 2시간에 한 번씩 영상을 옮겨줘야함
3일동안은 아무 일도 안터졌는데 4일 째에 사고가 터짐
이젠 여자애가 아니라 경찰이 찾아왔는데, 가보니 방 안에 반짝이를 묻혀놨는데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 안 전체에 반짝이를 묻혀놨음 ㄷㄷㄷㄷ
개소름ㄷㄷ
저정도면 반짝이는 잘 닦이지도 않으니 손에 묻어있을거라 물건들을 확인하는데 전혀 묻어있지 않았음
그래도 참고인 조사는 받고 옴
영상은 옮기기만하고 확인을 안해봤었나보네
여자가 4일동안 집을 비웠는데 2일 째에 남친이 비어있는 여친 집에 들어간 것 외엔 아무도 안찍혔음
수상해서 경찰에 제보하니 밝혀진 사건의 전말
여친이랑 동거라면서 맘 놓고 쉼없이 떡치려고 이런 짓을 꾸민 것ㄷㄷㄷㄷ
일부러 무서운 일화들 알려주고, 침입했던 흔적을 일부러 내놓고 여친 앞에선 위로해주는 척ㄷㄷㄷㄷ
ㄹㅇ 싸이코 아닌가ㄷㄷ 글쓴이는 쌍욕 왜 먹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