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신안 같은 곳 끌려가면 주민, 경찰 싹 다 연합해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큰일나지
그렇게 한달을 찾아가서 말을 건네며 대화를 했더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음
어머니는 천국에 계신데
어머니의 몸은 집에 그대로 계신다...
어머니가 집에서 휴대폰을 하시다가 팔이 안움직인다 하시고, 숨을 이상하게 쉬시더니
다음 날부터는 숨을 안쉬고, 파리가 날아오고 애벌레들이 기어나왔다고.... 아...
5월에 돌아가셨는데 11월까지 계속 집에...
자꾸 벌레가 나와서 그랬는지, 이불로 덮고 테이프를 붙여놨음
독거노인이나 그런 분들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제도 있지 않나...?
주민센터에서 연락하거나 찾아간 적은 없다고
집에 가보니 12년 전부터 건강보험료가 밀려있고
가스, 전기료 독촉장이 가득함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길에서 노숙하며 도움 요청을 해온 것...
어머니가 아무리 기도해도 숨을 안쉬셔서 매일 기도 했다고 한다....
저 분은 장애인으로 등록조차 되어있지 않아서 복지를 받지도 못했음
어머니의 시신은 화장해 이혼한 남편에게 보내졌다는데...
저 이야기의 비하인드
종이도 없어서 벽에 가스, 전기, 수도 등 글씨로 남겨왔음
생존 조차 힘든 상황이었는데
정부 기초생활급여 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음
이혼한 남편과 연락을 끊었지만, 서류상으로 가족이 있다는 이유...
아까 이혼한 남편한테 화장한 시신 보냈다 했는데 그건 괜찮으려나...
복지카드를 받았다며 좋아하는 아들
처음으로 진료도 받아봄
차 타고 어머니께 찾아갔음
어머니께 기도하면서 가슴이 조금 아프다고... 아...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