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 일어난 이벤트 해준다던 남친

불과 며칠 전에 벌어진 일

펜션으로 놀러가서 여친한테 1km 떨어진 곳에 선물을 가져오라고 함
뭔 산속에서 100m도 아니고 1km를 갔다오라고 하냐ㅋㅋㅋ
그런데 밤이라 무서워서 다시 돌아왔는데, 이벤트니까 혼자 가야한다고 보냄
한밤중에 무서운데 100m도 아니고 1km를 가는 것부터가 이벤트가 아닌데;;
근데 이벤트가 아니라 남친의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음
와 ㄷㄷ 이거 진짜 그 현장 피인가
흉기가 딱 부러졌네ㄷㄷ 신이 도왔다...
흉기를 못쓰자 목까지 졸랐지만
소리를 지르는걸 들은 사람들이 신고를 해서 다행히 목숨은 구했음

경찰에서 다 체포했는데, 흉기 휘두른 친구가 사라져서 찾으니 차 트렁크에 숨어있었음
남친은 보험설계사고, 여친과 채팅 앱으로 만났다고 한다
근데 채팅 앱에서 몸 보고 만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사망 보험금 타내려고 만남ㄷㄷㄷ
그 보험금으로 지 외제차 할부금 갚으려 했다고...
가오 부리려고 이런 영정사진 찍고서 할부금 하나 못갚아서 20살에 사람 죽이고 보험금 타내려는 인간 말종;;


몇개월동안 사귄 것도 좋아서 사귄게 아니라 보험 효력 발생까지 기다린거 ㄷㄷ

친구들이랑 3명이서 실행, 도주 계획까지 다 짜놨었음
근데 도주하려고 하니 또 준비해둔 차가 펑크나서 도주를 못하고 숨은거였음
아까는 흉기가 부러져서 살았는데, 진짜 여자 분 신이 도우셨네ㄷㄷ
근데 몇달동안 사귄 남친이 자기 몸만 보고 만나는거여도 서러울 판에, 사망 보험금 보고 만나는거였다는걸 알았으면 상처가... 평생 사람 쉽게 못만나실듯...